AJ네트웍스, 8월 상장…공모희망가 3만200∼3만4천300원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국내 종합렌탈 기업인 AJ네트웍스가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AJ네트웍스는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AJ네트웍스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은 230만주다.
공모희망가는 주당 3만200∼3만4천3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695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8월 4일부터 5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과 매매개시 예정일은 8월 말이다.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2013년 12월 지주회사인 아주엘앤에프홀딩스와 아주렌탈이 합병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지주부문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국내 2위 렌터카업체 AJ렌터카(068400), AJ토탈(냉동·냉장 창고업·주유소 운영), AJ파크(주차장 운영사업·주차관제 시스템 판매사업),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여신전문·신기술 금융회사)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AJ네트웍스의 매출액(개별 기준)은 각 사업부문의 고른 실적성장에 힘입어 전년보다 33.3% 증가한 1천942억원, 영업이익은 38.4%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AJ네트웍스는 434억원의 매출액과 5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당기순이익도 작년 동기 대비 51% 성장한 45억원으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은 미래에셋증권과 신영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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