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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연합뉴스 자료사진) |
정재찬 "해외직구 피해 대응인력 늘리겠다"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3일 "해외직구 피해 대응인력을 충원해달라는 한국소비자원의 요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3일 충북 음성에 있는 한국소비자원 1372소비자상담센터를 방문해 "해외에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피해를 봐도 언어장벽이나 해당 국가의 법률에 대한 정보부족 때문에 구제받기가 쉽지 않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정보를 상시 공유하는 등 해외구매 소비자의 피해 예방을 위해 양 기관이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대표 원장 등 소비자원 측은 간담회 자리에서 "해외직구가 중국·일본 등 비영어권 국가로 퍼지고 있는 만큼 해당 국가 언어에 능통한 전문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소비자원은 소비자 피해 사례가 급증하는 해외직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거래지원팀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소비자원은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살 때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국제거래 포털사이트'를 오는 9월 개설하고, 오는 8월 일본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보호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피해 구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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