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연합 500V, 6개월간 23개 기업 인수합병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벤처연합 500V(오백볼트)는 올해 초 출범 이후 최근까지 총 23개 기업을 인수합병했다고 13일 밝혔다.
500V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역을 아우르는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벤처연합체로 올해 2월 출범했다.
기업공개(IPO) 중심이 국내 기업의 엑시트(투자회수) 방법을 다각화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의 2배인 엑시트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국내 기업 생태계와 투자 생태계 모두를 혁신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500V는 1년에 50개 이상씩 총 500개 벤처기업을 인수합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광고와 교육, 금융, 제조 등 4개 영역의 O2O 플랫폼을 집중 추진한다. 이 가운데 지난 6개월간 광고와 교육 분야 기업들에 집중해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됐다고 500V는 전했다.
김충범 500V 대표는 "우리나라 벤처기업 생존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인 것은 다양한 엑시트 기회와 방법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며 "빨리 성장하고 빨리 회수하는 강력한 '패스트 엑시트' 시스템을 구축해 창업자와 투자자가 끊이지 않는 선순환의 벤처생태계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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