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카자흐스탄 행정수도 아스타나 8월 취항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카자흐스탄의 행정수도인 아스타나에 8월8일부터 주 1회 신규 취항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노선에 A330-300(290석) 여객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여객기는 8월8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30분 아스타나에 도착하고, 아스타나에서 오후 11시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하는 에어아스타나는 지난 6월2일부터 매주 화요일 주 1회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아스타나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승객은 그동안 화요일 에어아스타나 여객기를 이용해야 했지만, 8월8일부터는 토요일과 화요일 스케줄 가운데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아스타나는 1997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로 선정된 이후 15년간 대규모 도시계획이 진행돼 대통령궁과 정부청사, 아스타나의 상징인 '바이테렉 타워' 등이 건설됐다. 2017년에는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 주 2회 운항 중인 인천∼알마티 노선과 함께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신규 취항함에 따라 중앙아시아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양국 간 비즈니스 및 의료관광 수요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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