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콜롬비아 레노르와 '가전기기 인증 협력 MOU'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1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콜롬비아 인증기관 레노르(LENOR)와 '가전기기 인증 업무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원복 KTL 원장은 나탈리아 올라야 레노르 대표와 MOU를 맺고 가전기기에 대한 인증 업무 등 부문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콜롬비아는 가정용 냉장고와 압력밥솥 등 가전기기에 대해 인증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무선 랜과 통신장비 등 무선 기능이 있는 무선 기기에 대한 인증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KTL은 이번 MOU로 국내 기업의 콜롬비아 진출과 수출 준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복 KTL 원장은 국내 기업들의 남미 수출에 따른 인증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주부터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을 방문해 주요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전자 제품과 의료기기 등 인증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인증 획득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국가들과 미리 업무협력을 맺어 인증 지원을 준비하는 것이 바로 KTL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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