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계시장 공략…상하이 한국기계전 개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3 09:19:37
  • -
  • +
  • 인쇄
기계산업진흥회 주최로 62개사 참가

중국 기계시장 공략…상하이 한국기계전 개최

기계산업진흥회 주최로 62개사 참가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상하이 한국기계전'이 14∼17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일반기계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금속공작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발전기자재, 공구, 로봇, 유공압기기 등 국내 62개사가 참가하며 142개 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참가업체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011210]를 비롯해 기계류 중소기업인 인곡산업, 멀티스하이드로, 아이디에이치, 대신기계 등이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기간에 국내기업의 신규 거래선 확보를 지원해 중국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20회 한국기계전'의 중국 바이어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에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도 진행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한국동서발전, 코트라와 함께 중국 화력발전플랜트 10개사의 구매 담당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이 거래처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 부회장은 13일 "최근 기계류의 대중 수출은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계류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증가하고 있어 수출 경쟁력까지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 "중국이 내수 중심으로 성장 패러다임을 전환함에 따라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내년 발효 예정인 한중 자유무역협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산업진흥회가 한국무역협회 중국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의 기계류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감소했다.

나라별로는 최대 수입국인 일본으로부터는 14.3%가 줄었고 2위인 독일로부터는 15.0% 감소했다. 3위 수입국인 한국으로부터는 0.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기계류의 한국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2012년 7.8%에서 올해 5월 기준 11.4%로 3.6%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일본의 점유율은 19.8%에서 16.4%로 떨어졌으며 독일은 2012년 13.5%, 올해 5월 13.6%로 큰 변화가 없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