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하나투어, 성장엔진 확보…목표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3 08:12:11
  • -
  • +
  • 인쇄

한국투자 "하나투어, 성장엔진 확보…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 확보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6만2천원에서 18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최대주주인 SM면세점은 인천공항점과 시내 면세점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내년부터 영업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투어는 최대주주로서 면세점 성과에 따른 실적 증대, 면세점에서 여행사에 지급하는 프로모션 비용 절감, 기존 여행관광 사업과의 시너지 극대화 등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지난 12일 서울지역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 하나투어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SM면세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M면세점은 최대주주 하나투어(76.8%)를 비롯해 로만손, 토니모리 등 총 10개 업체로 구성된 합작 컨소시엄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내년 SM면세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천309억원, 124억원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에도 내국인 해외 여행 수요가 견조해 단기 실적이 양호하고 아웃바운드 여행(내국인의 해외여행)과 면세점, 인바운드 여행(외국인의 국내여행)으로 이어지는 성장 그림이 뚜렷해지고 있어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나투어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2배에서 35배로 올리고 내년과 2017년 예상 순이익도 기존보다 각각 19.1%, 21.% 상향 조정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