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메신저' 바로톡 전 부처로 확대…아이폰은 제외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행정자치부는 공무원 업무전용 모바일메신저 '바로톡'을 13일부터 46개 전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바로톡은 모바일 기기로 업무자료를 주고받고 실시간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민간 메신저 사용에 따른 정보유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작년 12월 개발됐다.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범운영 기간에 행자부와 기획재정부 등 6개 중앙행정기관 소속 7천300명 중 4천200명이 바로톡을 내려받아 이용하고 있다.
바로톡 확대 보급으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이 언제어디서나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업무 관련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행자부는 기대했다.
민간 메신저로는 업무용 자료를 주고받지 못하게 돼 있다.
그러나 바로톡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서만 작동하며, 애플의 아이오에스 운영체계용은 아직 없다
정부는 아이오에스에 백신이 없다는 이유로 아이폰용 바로톡을 개발하지 않았다.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애플 측과 협의를 거쳐 내년에는 아이폰용 바로톡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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