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사연맹, 대선서 힐러리 지지 선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2 11: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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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사연맹, 대선서 힐러리 지지 선언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미국 교원노조인 미국교사연맹(AFT)이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11일(현지시간)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대규모 노동조합이 후보 공개지지를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교사연맹은 전국 160만 명의 교사들이 소속돼 있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노동조합으로, 지난 2008년 대선에서도 클린턴 전 장관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연맹 회장인 랜디 와인갈튼은 클린턴 전 장관의 오랜 협력자이기도 하다.

NYT는 "미국교사연맹의 지지 선언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13일로 예정된 경제정책 발표를 앞두고 적절한 시점에 나와줬다"며 "교육정책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아직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맹 관계자는 민주당의 또 다른 대권 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마틴 오말리 전 메릴랜드 주지사로부터도 지지 요청을 받았으나, 회원들이 클린턴 전 장관을 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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