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의 고장' 예천군, 세계 활문화 중심지 꿈꾼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2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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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예천군이 '세계 활연맹' 창설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막한 '제49회 전국 남녀 양궁 종별 선수권대회'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활의 고장' 예천군, 세계 활문화 중심지 꿈꾼다



(예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예천군은 활(弓)과 관련한 문화 교류를 위해 국제 네트워크인 '세계 활연맹' 창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예천군은 주요 활 문화 국가인 몽골, 부탄, 인도 등과 활연맹 창설을 논의한다.

군은 최근 몽골에 예천세계활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보내 활을 이용한 문화교류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 양국이 세계 활쏘기 문화를 연구해 미래지향적 문화로 만들어가는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때 몽골의 활쏘기 문화를 알리는 시연단의 참가도 검토하기로 했다.

예천군은 몽골과 협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부탄, 인도 등과 교류를 위한 협의를 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활연맹을 만들면 몽골 등 관련 국가와 활 문화 콘텐츠 조사를 한 뒤 이를 유네스코 무형유산에 등재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준 군수는 "활의 고장 예천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활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세계 활연맹 창설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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