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 "연희 누나는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
MBC '화정'서 이연희와 멜로 호흡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연희 누나는 남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죠. 연상이면 어때요."
MBC TV 월화 사극 '화정'에서 5살 연상의 이연희(27)와 호흡을 맞추는 서강준(22)은 연상녀와 멜로 연기를 펼치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서강준과 이연희는 '화정'에서 각각 홍주원과 정명공주 역을 맡아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후반부로 접어든 '화정'은 정명공주를 사이에 둔 홍주원과 강인우(한주완 분)의 삼각관계로 이야기의 무게 중심이 옮겨갔다.
서강준은 최근 인터뷰에서 "연희 누나의 상대역을 맡은 게 영광"이라며 "애틋한 로맨스를 잘 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화정'에 앞서 작년에는 '앙큼한 돌싱녀'에서 11살 연상의 이민정(33)을 상대로 짝사랑 연기를 펼쳤다.
서강준은 "연상 누나들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게 좋다. 누나들이 아무래도 나보다 연애 경험이 많을테니 내가 연기적으로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으면 캐치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내가 동안이 아니기 때문에 누나들과 호흡을 맞춰도 화면에서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웃었다.
한편, 서강준은 곧 '화정'에서 퇴장하는 광해 역 차승원에 대해 "연기할 때 상대방이 나한테 (연기를) 잘 주면 나도 잘 받아치게 되는데 차승원 선배님과 할 때 그 호흡이 정말 좋다"며 "또 내가 부족해도 항상 맞춰주시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틈틈이 해주셔서 배우는 게 정말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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