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분당서울대병원, 의료분야 '4D프린팅' 업무협약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분당서울대병원은 10일 의료분야 4D프린팅 기술 확보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4D프린팅은 3D프린팅에 시간 개념을 추가해 시간에 따라 스스로 모양을 바꾸는 물건을 제작하는 기술로, 열이나 물처럼 특정 외부조건이 주어지면 자가 조립이나 자가 변형이 가능한 '스마트 소재'를 활용한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의료분야에서 ▲ 4D프린팅 신규 연구개발(R&D) 기술 및 협력과제 발굴 ▲4D프린팅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공동 기획 추진 ▲ 일반인 및 의료진 대상 4D프린팅 교육과 R&D·임상시험·실증테스트가 가능한 의료-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협력하게 된다.
또 후속 조치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3D프린팅은 선진국에 비해 기술 선점에 실패했기에 4D프린팅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의료분야에 4D프린팅 적용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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