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한국형 항암 치료모델 개발'에 70억 투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0 15: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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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한국형 항암 치료모델 개발'에 70억 투자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마크로젠[038290](대표 정현용)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중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한국형 파운데이션 메디슨 모델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파운데이션 메디슨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형암 진단용 '파운데이션 원(Foundation One)' 제품을 개발해 암 분자진단 분야의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미국 기업이다. 이번 과제는 한국형 파운데이션 원 서비스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마크로젠은 향후 4년 동안 정부출연금 50억원과 기업부담금 20억원 등 총 70억원의 예산을 이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과제에는 서울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고려대, 한양대 등도 참여한다.

정현용 대표는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의료정보 시스템 및 임상정보를 함께 활용한다면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진단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 유전인자 및 맞춤형 약물 감수성 검사법을 확보함으로써 개인별 정밀의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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