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30년 도시화율 70%…유동인구 3억명 돌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0 14: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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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30년 도시화율 70%…유동인구 3억명 돌파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오는 2030년 전체 유동인구가 3억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신경보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 부주임 왕페이안(王培安)은 '신형도시화와 유동인구 사회융합포럼'에서 이 시기에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인구가 2억3천만명, 도시간 이동은 8천만명에 각각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왕 부주임은 이와 관련해 향후 10년간 유동인구가 연평균 600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그러나 12차 5개년 경제발전계획(2011~2015년)기간의 800만명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것이다.

그는 또 2030년에는 중국의 도시화율이 70%에 접근하면서 약 2억3천만명이 농촌을 떠나 도시에 자리를 잡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전략에 따른 서부개발도 인구인동과 분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인구이동은 도시화 진전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지만 부모가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가면서 농촌에 조손가정이 늘고 노인부양이 이뤄지지 않는 등 많은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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