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실적 먹구름 전망에 52주 신저가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 주가가 2분기 실적 우려로 연일 미끄럼을 타는 가운데 10일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보다 800원(1.75%) 내린 4만4천95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4만4천85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다.
증권사들은 스마트폰 부문의 부진, TV 부문의 수익성 악화 등을 지적하며 LG전자에 대한 목표주가와 실적 전망치를 줄줄이 내리고 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TV 수요감소로 인한 성수기 실적 부진과 스마트폰 시장 경쟁 격화로 수익 창출 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 감소한 3천488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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