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고속철 아시아나서 서비스 노하우 배운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내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수도권고속철이 아시아나항공[020560]에서 승무원교육 등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아시아나항공과 수도권고속철도 운영사 ㈜SR은 10일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승무원교육과 객실물품 공급 조달시스템에 대한 운영 노하우를 수도권고속철에 제공하며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을 통한 항공과 고속철도 이용료 할인 등 전략적 제휴사업을 추진한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양사의 협력이 지금은 승무원 서비스교육으로 시작하겠지만 점차 범위를 넓혀가면서 하늘과 육지를 잇는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후발주자의 한계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서비스를 실현한 아시아나항공과 긴밀히 협력해 최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는 항공예약 및 발권시스템 운영경험과 전문 IT기술을 토대로 지난 4월부터 SR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수서역에서 출발해 동탄역을 거쳐 평택에서 현재 운영 중인 KTX고속철도와 만나는 노선이다.
수도권고속철도는 서울 강남권, 경기 동남부권 시민이 고속철도를 편리하게 이용토록 하고자 2011년 착공했으며 올해 12월 개통하려다 지반공사 때문에 내년 6월 이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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