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 '메르스 피해' 순창농가 돕기 나서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시내 전통시장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마을 전체가 격리됐다 해제된 순창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2일 용문시장과 중곡제일시장, 답십리시장 등 15개 자치구의 전통시장 47곳에서 순창고추장 직거래 특별판매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순창의 전통고추장 5천상자를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이밖에 각 시장은 다양한 농·수·특산물도 할인해 판매한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타격을 받은 순창군 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서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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