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의 '신헤이그 특사단' 미국 워싱턴DC·뉴욕 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9 22: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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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한글학교 교사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나서


반크의 '신헤이그 특사단' 미국 워싱턴DC·뉴욕 간다

한국문화원·한글학교 교사 대상으로 한국 알리기에 나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과 연구원들이 꾸린 '21세기 신(新)헤이그 특사단이 한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한다.

특사단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10일간 워싱턴 한국문화원과 뉴저지를 찾아 한글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특강을 펼치고 독도 전시회 등을 연다.

또 미국인들에게 독도와 동해, 일본군 위안부 이슈, 일본 제국주의 과거사, 21세기 통일 한국의 미래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반크 특사단은 지금까지 미국의 하버드대·스탠퍼드대·코넬대·조지타운대, 중국 베이징대·상하이 한국국제학교·상하이외국어대·난징대, 몽골의 국제대·울란바토르대·후레대,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외국어대·부하라 제19청소년학교·한국교육원을 찾아가 한국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사단은 이번 방미 기간 첫 일정으로 13일(현지시간) 오전 메릴랜드주-몽고메리카운티 공립학교인 로키 힐에서 한국어 과목을 수강하는 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도와 한국의 문화, 직지심체요절(직지)의 위대한 가치 등을 소개한다.

이어 오후에는 워싱턴 하상 한국학교에서 같은 내용으로 강의한다.

14일 오전에는 워싱턴 한국교육원(원장 안미혜)과 업무협조 약정(MOU)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워싱턴DC 지역에서 한국어를 채택한 학교와 한글학교 교사 및 학생, 그리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알리고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국교육원은 한글학교 및 동포 단체 지원, 외국학교의 한국어 선택과목 채택을 위한 홍보, 한국어 보급 사업, 한국어와 한국 역사 문화 교육, 한국어 능력시험 지원, 한국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는 정부기관이다.

특사단은 뉴저지로 이동해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주최로 16일부터 3일간 열리는 제33차 학술대회에 참가, 500여 명의 한글학교 교사를 만난다. NAKS는 미국 내 1천200여 개 한국학교 연합체다.

박 단장의 특강, 연구원들의 독도와 한국 역사 강의, 지난 10년간 반크가 전 세계에 알린 각종 홍보자료 전시회 등을 진행한다.

특사단은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독도와 동해 표기가 제대로 표기된 영문 세계 지도, 한국 지도, 한국의 음식·관광·음악·위인, 독도 등을 소개한 다양한 홍보자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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