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미술관에서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고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9 15: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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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미술관에서 전시도 보고 체험도 하고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미술관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시와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했다.

성남아트센터는 장난감인 플레이모빌을 소재로 한 '플레이모빌 아트전'을 오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에서 개최한다.

1974년 독일에서 개발된 플레이모빌은 7.5cm 크기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사람 모양의 피규어로 중세 기사, 인디언, 건설 노동자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레이모빌을 이용해 친숙한 명화와 팝아트 등의 이미지를 구현한 세계 각국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한국 등 각국 작가이 협업을 통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달리 등 유명 예술가들의 명화를 플레이모빌로 패러디했다.

플레이모빌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돕는 '플레이모빌 역사관', 플레이모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 존', 다양한 플레이모빌을 만날 수 있는 '플레이모빌 월드' 등도 준비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연령대별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5 NJP 크리에이티브 썸머'를 운영한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몸짓 음악가'는 백남준의 퍼포먼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직접 악보를 만들고 신체를 이용해 이를 연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을 위한 '콜라주, 콜라주'는 감정콜라주, 단어콜라주, 영상콜라주 작업을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며, '도전!NJP 도슨트'는 청소년의 언어와 감성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설명하는 도슨트 체험프로그램이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책을 담은 그림'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크리에이티브 썸머의 프로그램은 오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접수는 온라인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응노미술관은 오는 18일부터 소장품전 '이응노의 조각, 공간을 열다'와 연계한 가족대상 교육 프로그램 '행복한 우리가족 얼굴 모아모아 애니메이션!'을 실시한다.

매주 토요일 총 6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애니메이션 기법에 대한 강연을 듣고 온 가족이 공동 작업을 통해 가족의 다양한 표정 변화를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별도 참가비는 없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있는 에비뉴엘 아트홀에서는 미술 작품을 직접 만져보면서 오감을 통해 느껴보는 체험형 전시 '터치더씨(Touch The Sea)가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각과 함께 촉각과 청각(음악, 소리) 등을 통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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