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서 목걸이 걸고 상습 줄행랑 2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9 06: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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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서 목걸이 걸고 상습 줄행랑 20대 구속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9일 금은방에서 목걸이를 살 것처럼 하다가 목걸이를 목에 걸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절도)로 문모(21)씨를 구속했다.

문씨는 3일 오후 6시 20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금은방에서 180만원짜리 금목걸이를 사겠다며 목걸이를 목에 걸고 나서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문씨는 이러한 수법으로 최근 서울과 부산, 김해 등에서도 목걸이 등 귀금속 5점(시가 1천100만원 상당)을 훔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문씨는 귀금속 절도 외에도 3일 오전 10시께 양산시 양정동의 한 PC방에서 일부러 라면을 쏟아 종업원을 유인하고 나서 계산대에 있던 현금 25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서울, 대전, 부산 등의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40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피해를 당한 금은방 CCTV에서 본 용의자와 비슷한 인상착의의 20대가 마산합포구 해운동 일대를 걸어간다는 사설보안업체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문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문씨에 대해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사설보안업체 직원에게 신고포상금과 감사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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