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업황 호조…내수 규모 금융위기후 최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HMC투자증권은 9일 "철근 업황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철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현욱 연구원은 철강협회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5월 철근 내수시장 규모는 97만8천t으로 작년 동월보다 7% 늘어 2008년 5월 이후 사상 최대였다"면서 "생산자 재고는 30만9천t으로 연초보다 43% 감소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철근 수요 증가의 이유로 아파트 신규 분양 등 주택 공급의 증가를 들고서 "분양과 철근 투입의 시차를 고려할 때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철근 수요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간 철근 내수시장 규모는 HMC투자증권의 전망치인 1천50t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철근업체의 주가도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