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효자…농협 농식품 수출 16%↑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8 18: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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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이 효자…농협 농식품 수출 16%↑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올해 상반기 버섯류 등 농협의 농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2015년 1∼6월 농식품 수출이 1억6천500만 달러로 작년동기에 비해 16%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가 장기화하면서 일본 수출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버섯과 토마토, 인삼류의 판로 확대 덕택으로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농협은 설명했다.

품목별로 보면 버섯류(1천만 달러·145%↑·미주권 확대), 딸기(1천700만 달러·30%↑·동남아 확대), 인삼류(1천만 달러·21%↑·일본·중국 확대, 싱가포르 신규)가 크게 성장했다.

배 수출액은 1천100만 달러로 1.5%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공식품 가운데에서는 김(600만 달러·771%)과 음료(300만 달러·642%)가 작년동기에 비해 6배 이상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반면 파프리카(-1%)와 화훼류(-26%)는 계속된 엔저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고전을 겪었다.

일본 수출액은 6천700만 달러로 11% 증가했지만 수출액 비중은 41%로 3%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은 무려 90% 뛰어오른 2천만 달러로 수출비중은 5%포인트 증가한 12%를 기록했다.

중국도 작년동기 대비 13% 늘어난 2천만 달러로 12%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홍콩은 108% 뛰어오른 800만 달러로 비중이 5%로 2%포인트 증가했다.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국가적인 핵심 농정과제이자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의 주축사업"이라며 "수출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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