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서울·대구·부산 재개발·재건축 분양 봇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8 17: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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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재개발·재건축 물량의 86%…"규제 완화·분양가 상한제 폐지 영향"
△ 힐스테이트 황금동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7∼8월 서울·대구·부산 재개발·재건축 분양 봇물

전국 재개발·재건축 물량의 86%…"규제 완화·분양가 상한제 폐지 영향"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이달부터 8월까지 서울, 대구, 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8일 부동산 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7~8월 두달 간 서울, 대구, 부산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7개 단지, 1만6천627가구(일반분양 3천984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에서 분양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10곳, 1만9천221가구)의 86%에 이른다.

부동산 규제 완화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서울, 대구, 부산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좋은 청약성적을 거두자 이 지역 신규 공급도 활기를 띠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8월까지 대형 건설사들이 재건축·재개발 물량을 앞다퉈 쏟아낸다.

내달 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컨소시엄은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30㎡ 9천510가구 중 1천6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림산업[000210]도 내달 성동구 금호 제15구역에 짓는 'e편한세상 센텀포레' 140가구와 옥수 제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옥수' 114가구를 각각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부산과 대구에서는 같은 기간 모두 1천845가구(일반분양)의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이 나온다.

부산에서는 이달 중 SK건설이 남구 대연7구역 '대연 SK 뷰 힐스'를 분양한다. 1천17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811가구가 일반에 배정된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009410]도 이달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6~37층 건물 8개 동에 1천16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101㎡ 75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8월 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수성구 우방타운 1차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36층 건물 8개 동에서 전용면적 59~84㎡ 28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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