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3곳 추가 청문 정상적으로 열려(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8 1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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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이달 20일까지 지정취소 결정

서울 자사고 3곳 추가 청문 정상적으로 열려(종합)

서울교육청, 이달 20일까지 지정취소 결정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한 학교 세 곳에 대해 8일 추가로 마련된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경문고, 세화여고, 장훈고에 대한 자사고 지정취소 대상 청문회에 학교장과 재단 관계자가 출석해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지적된 내용에 관해 해명하고 개선계획을 제시했다.

앞서 6~7일 예정된 이들 3개교에 대한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청문회는 교육청 정문 앞에서 항의 집회를 벌이던 학부모들의 저지에 가로막혀 학교장들이 출석하지 못한 채 궐석으로 진행되는 파행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날 서울교육청은 청문회 출석 대신 의견서를 제출한 미림여고를 제외한 이들 세 학교에 한 번 더 청문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한 세 학교는 이날 추가 청문회에 참석해 교육청 평가결과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적된 사안들의 개선 계획과 함께 학교의 중장기 발전 방안 등을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청취한 학교 측의 해명과 개선 의지를 바탕으로 기존의 평가 결과를 재검토해 늦어도 이달 20일까지는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교육청이 지정취소 학교를 정하면 교육부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에 착수한다.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자사고 지정취소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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