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풍랑주의보 해제…산간·남부 비(종합)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앞서 오후 9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
제주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이날 오후 1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지만 제주 남쪽에서 형성된 비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제주 남부와 산간에 비가 내리고 다른 일부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10시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성산 165.4㎜, 서귀포 139.0㎜, 한라산 성판악 146.0㎜, 제주 53.7㎜, 고산 37.1㎜ 등이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해제됐지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에 앞으로 8일까지 20∼60㎜, 산간 등 많은 곳은 80㎜ 이상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호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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