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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평양 채소과학연구소 시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채소과학연구소를 현지시찰하고 아득하게 펼쳐진 온실들이 너무 멋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7일 보도했다. 2015.7.7 nkphoto@yna.co.kr |
북한 김정은, 평양 채소과학연구소 시찰…"온실 너무 멋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채소과학연구소를 현지시찰하고 아득하게 펼쳐진 온실들이 너무 멋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평양남새(채소)과학연구소를 현지지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총 부지 면적이 143만5천여㎡인 평양 채소과학연구소는 모든 공정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조절되는 현대적인 수경온실과 박막온실, 첨단 생물공학 연구설비들을 갖춘 최신식 채소 연구 및 생산기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아득하게 펼쳐진 연구소 온실들을 보며 "정말 멋있다, 온실 바다를 보는 것만 같다"면서 "규모가 클 뿐 아니라 연구와 생산이 결합된 자랑할만 한 기지"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생물공학적인 방법으로 맛 있고 영양가 높은 다수확 품종, 우량품종의 온실채소 종자를 새로 육종하고 세계적으로 이름난 채소 품종들을 풍토 순화시키기 위한 사업과 선진기술을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 2012년 9월에도 이곳을 시찰한 바 있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과학자들의 생활상의 문제를 원만히 풀어주어야 그들이 연구사업을 더 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평양 채소과학연구소 과학자들에게 살림용 주택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찰에는 리재일 당 제1부부장과 조용원 당 부부장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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