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여론> 공무원 안식월제 도입에 "무용지물" vs "특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6 16: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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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여론> 공무원 안식월제 도입에 "무용지물" vs "특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정부가 6일 공무원의 휴가 사용을 촉진하고자 연가저축제와 계획휴가보상제를 도입하고, 두 제도를 결합하면 사실상 안식월도 쓸 수 있도록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인터넷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공무원 측에서는 "기존 연가도 인력이 없거나 눈치가 보여 제대로 쓰지 못한다"며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kfir****'는 "연가 가기 싫어서 안 가는 줄 아나 보네. 내가 연가를 가면 옆 동료한테 피해를 주고. 소방공무원 중 다수는 다른 사람이 대리근무를 해야 되니까 못 가는 거야. 인원이나 보충해주고 연가 가라고 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 아이디 'lami7649'는 "정부에선 자꾸 연가 쓰라고 하는데 현실적으로 사람 좀 늘리고 나서 쓰라고 하던지. 사무실에 2∼3명 있는데 연가도 하루 이틀이지 장기연가는 말도 안 됨"이라고 주장했다.

'vn87****'도 "휴가를 모아서 안식월이 생기면 뭐 해? 자리를 비우고 갈 여견이 안 되는데. 그런 형편을 만들어 주고 이런 제도를 만들어라. 남들이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반면, 안식월제 등은 공무원들에 대한 특혜라는 비난 의견도 많다.

트위터 이용자 'yang4234'는 "공무원들 쉬게 할 궁리만 하냐? 민간기업은 전혀 생각도 못할 특혜다"라고 주장했다.

네이버 누리꾼 'dhk2****'는 "그래 공무원이 슈퍼갑이다. 일반인은 그림에 떡이다"라고 비꼬았다.

"역시 공무원이 짱이다"(lott****), 오직 공무원만 살기 좋은 대한민국"(khk3****) 등의 비난 글도 올랐다.

이 밖에 "공무원을 시작으로 모든 회사로 확대돼 나가야 한다"(yuha****), "이런 제도가 사회 전반적으로 깔려야 좋을 텐데. 공부도 능률적으로 하듯이 일도 마찬가지인데"(goda****) 등의 의견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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