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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숨쉬는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세계적인 광고축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3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
광고축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성황리에 막 내려
여주도자세상 등서 5일간 5천여점 전시…6만여명 방문
(여주=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세종대왕의 얼이 살아숨쉬는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세계적인 광고축제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가 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주시에서 열린 첫 국제 행사인 이번 축제에는 6만여명이 방문해 텔레비전, 라디오, 영화, 잡지, 신문 등 각 분야의 기발한 광고들을 보고 즐겼다.
5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축제 개막 이후 전시회·상영회가 모두 끝나는 이날까지 여주도자세상과 썬밸리호텔 등 축제 장소에는 모두 6만1천5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린 지난 3일에는 1만7천여명이 몰려 이번 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상식에서는 뉴욕페스티벌 수상 작품 가운데 우리나라 광고 대행사 및 제작자, 학생 등 20명이 출품한 39개 작품이 디자인, 필름, 공공광고 등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을 기리고자 여주시가 제정한 세종창조상은 한국광고영상제작자협회 회장 임인규 감독 등 2명에게 돌아갔다.
이번 축제는 수상작 소개 세미나와 포럼 등 공식 일정이 끝난 3일 폐회식을 가졌지만 여주시는 주말을 이용해 축제가 열리는 썬밸리호텔과 여주도자세상 등을 방문할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시회와 상영회는 이날까지 진행했다.
주말 이틀 동안 2만명에 가까운 시민이 찾아 수상작 등 광고를 감상하고 여주시가 마련한 공연 등을 즐겼다고 여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뉴욕페스티벌은 미국 클리오광고제, 프랑스 칸국제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축제 중 하나로 꼽히며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10년 중국 상하이·항저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축제에는 지난 5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뉴욕페스티벌 출품작과 수상작 5천여점이 전시·상영됐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뉴욕페스티벌이 여주를 세계에 알리고 여주가 문화관광도시로 정진하는 첫걸음이 됐다"며 "천혜의 환경을 갖춘 여주가 영화제로 인해 세계적 휴양지로 거듭난 프랑스 칸처럼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주시 관계자는 "메르스 때문에 홍보가 부족했음에도 관람객이 많이 찾았고 광고업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내년에도 뉴욕페스티벌을 유치할 계획이며 국제 행사 개최 노하우를 길러 여주만의 문화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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