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지원 모잠비크 태양광발전소 준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5 14: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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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부 지원 모잠비크 태양광발전소 준공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돼 세워진 태양광발전소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는 모잠비크 정부가 4일(현지시간) 마바고(Mavago) 지역에서 EDCF 차관으로 설립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DCF는 장기저리의 차관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이다. 사진은 모잠비크 태양광발전소. 2015.7.5 << 기획재정부 제공 >> photo@yna.co.kr

한국정부 지원 모잠비크 태양광발전소 준공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우리나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돼 세워진 태양광발전소가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는 모잠비크 정부가 4일(현지시간) 마바고(Mavago) 지역에서 EDCF 차관으로 설립한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EDCF는 장기저리의 차관으로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운용하는 기금이다.

아프리카 동부의 모잠비크는 남북으로 2천㎞ 이상 길게 위치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전국적인 송배전망 구축이 어려워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10년 9월 EDCF 자금 3천500만 달러를 모잠비크 발전소 건설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을 통해 니아사(Niassa)주 마바고, 무엠베(Muembe), 메큘라(Mecula) 등 3개 지역에 400∼500㎾급 독립형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돼 인근 주민들이 친환경 전기를 공급받게 됐다.

기재부는 "국가 전력망과 연계되지 않은 지역에 전기가 공급돼 소외지역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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