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2017년 개설…권익위 중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3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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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단지협의회-인천시·항만공사·서구 중재


인천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 2017년 개설…권익위 중재

배후단지협의회-인천시·항만공사·서구 중재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진입도로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입주기업이 불편을 겪던 인천북항 배후단지에 새 진입도로가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3일 오후 인천시 서구 북항 배후단지협의회 대회의실에서 현장 조정위원회를 열고 협의회 측이 제기한 진입도로 개설안을 중재했다.

이날 조정위원회에는 중재 신청인인 협의회 관계자 외 피신청인 자격으로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앞서 협의회 회원 352명은 2012년 북항 배후단지 조성 당시 계획됐던 진입도로가 제대로 조성되지 않아 물류 운송에 불편을 겪는다며 지난해 7월 집단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권익위는 그동안 수차례 관계기관 실무 협의와 현장 조사를 벌였고 이날 중재안을 발표했다.

권익위는 인천항만공사에 진입도로 850m 구간을 새로 짓는 비용 25억원을 부담하고 이를 올해 말까지 시에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권익위는 시에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끝내고 늦어도 2017년 하반기까지 일부 진입도로를 만들라고 권고했다.

서구는 진입도로 개설 착공 전까지 각종 허가를 내 주고 주변 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

김인수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관계기관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협업을 통해 기업 고충을 해결한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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