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펄벅기념관 "청소년, 문학가의 꿈 키워보세요"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문화재단 산하 펄벅기념관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작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펄벅기념문학상 대상은 전국 초·중·고교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이다.
공모 작품은 펄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계승한 '인권'과 '다문화'를 주제로 한 운문(시)과 산문(수필, 소설, 콩트 등)이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7월 10일∼8월 25일 부천시박물관 홈페이지(www. bcmuseum.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작품과 함께 이메일(psbprize@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9월 초 발표된다. 우수작에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부천시장상, 부천문화재단 이사장상이 주어진다.
퓰리처상(1932)과 노벨문학상(1938)을 받은 대문호 펄벅 여사는 1967년 부천시 소사구 심곡동에 소사희망원을 설립, 전쟁고아와 다문화 아동을 위해 헌신하는 등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아동복지에 힘써왔다.
부천시는 그의 희생과 헌신, 문학세계를 기리고자 2006년 9월 30일 소사희망원 자리에 펄벅기념관을 세우고, 2009년 펄벅기념문학상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문의:☎ 032-668-7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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