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혐의 서병수 부산시장 "처음부터 실체가 없었던 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18: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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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혐의 서병수 부산시장 "처음부터 실체가 없었던 일"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서병수 부산시장은 2일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처음부터 실체가 없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메모지에 적힌 '부산시장 2억원'의 당사자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검찰의 서면조사에서 수차례에 걸친 성 전 회장과의 만남 등은 시인하면서도 금품거래 의혹은 없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날 검찰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검찰수사와 관련) 조금도 걱정한 적이 없다"며 "소위 리스트에 부산시장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내 이름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체가 없는 일에 내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동안 모든 이야기는 언론에서 만들어 낸 것이다"라며 "이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 사실에 근거한 이야기만 언론에 회자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이 촉발됐을 때도 "성 전 회장이 금품을 건넬만한 일을 한 적이 없다"며 "돈을 줬다고 추정되는 시점이 대선 전후인 것 같은데 당시 후보(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악습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가 확고해 펀드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 밖 돈은 결코 받지 않았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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