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진정국면 벡스코 행사 정상화 시동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다시 본격적인 행사장 가동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메르스 여파로 벡스코에서만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77건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됐다.
벡스코는 이번 정상 가동을 계기로 얼어붙은 마이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각오다.
2일 2015 한국육종학회 공동 국제학술심포지엄이 벡스코에서 열렸고, 3일에는 2015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개막,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50여 개국 4천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2015 IYF 월드문화캠프, BWC 부산 결혼박람회, 부산유아교육·용품전 등 여러행사들이 벡스코에서 잇따라 열린다.
3D 공룡·곤충 체험전, 2015 워터파크, 키즈월드 등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장기 행사들도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벡스코는 메르스 대응을 위한 방역을 강화하고 발열감지카메라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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