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차세대 하수처리기술 테스트 시설 준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15: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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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차세대 하수처리기술 테스트 시설 준공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롯데건설은 지난 1일 용인시 수지구 고기리 곡현·손기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현장에서 차세대 하수처리기술 테스트 시설 준공식을 하고 신기술 상용화 연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은 국내 최초 호기성 그래뉼 슬러지(AGS. Aerobic Granular Sludge) 기술 상용화 전단계로 하루 15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AGS 하수처리기술은 모래알 정도 크기로 뭉쳐진 미생물을 하수처리에 적용한 공법이다.

기존 공법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의 미생물을 이용해 처리 효율성이 높고 미생물의 침전 속도가 2배 이상 빨라 소요 부지가 절감되고 에너지 사용량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롯데건설은 태영건설[009410], 블루뱅크와 함께 2년간의 개발 기간을 통해 이 공법을 상용화해 앞으로 2025년까지 30년 이상 된 50여 노후 하수처리장의 개량 및 보수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이주호 원장은 "분리막 수처리 시장에서 최첨단 기술을 갖춘 롯데건설이 태영건설, 블루뱅크와 차세대 하수처리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라며 "부지축소, 운영비 저감 및 최근 강화되고 있는 방류수 기준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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