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 버스 추락' 지원팀 파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11: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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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자 가족 6명 3일 오전 중국으로 출발

부산시 '중 버스 추락' 지원팀 파견

사상자 가족 6명 3일 오전 중국으로 출발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시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연수단 추락사고와 관련 지원팀을 중국 사고 현지로 보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부산시 소속 공무원은 5급 사무관 8명이며, 이중 김태홍(55) 사무관이 숨지고 하덕이(53·여) 사무관이 크게 다쳤다.

부산시는 시 상하이무역사무소 직원 1명을 이미 사고 현지로 파견했고, 시 인사과 소속 사무관 1명과 시 국제협력과 소속 통역사 1명을 3일 중국에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파견 직원은 중국과 우리 행정자치부 현지대응팀의 사고 수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 방문 의사를 밝힌 김 사무관의 부인 등 가족 4명과 하 사무관 가족 2명 등 6명의 현지 체류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사상자 가족은 3일 오전 8시 5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숨진 김 사무관은 1989년 행정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청백봉사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했고 지난해 7월 지방선거 관련 유공으로 사무관으로 발탁 승진했다.

김 사무관은 늦깎이 승진에도 이번 1년짜리 중견리더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하 사무관 역시 2003년 국무총리가 주는 모범공무원상을 받았을 만큼 모범 공직자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사고로 허리골절상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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