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에버랜드 주변에 호텔·에코파크 등 조성
용인시와 MOU 체결 …정문 주변 상가도 재개발
(용인=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2일 제일모직㈜과 포곡읍 전대리 에버랜드 주변 1천300만㎡ 부지에 체류형 관광·상업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제일모직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주변 부지를 1·2단계로 나눠 우선 2017년까지 지하 4층, 지상 8층, 300실 규모의 호텔 건립을 추진한다.
또 2022년까지 코엑스의 1.5배에 달하는 연면적 2만3천54㎡ 규모 아쿠아리움과 전망대·북카페·야영장·체험학습장·힐링센터 등으로 구성된 에코파크(건축 연면적 4천174㎡)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2025년까지 기존 정문 주변 상가를 헐고 레스토랑, 상업시설 등 1만9천210㎡ 규모의 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
호텔은 호암호수 주변, 아쿠아리움은 에버랜드 안에 들어서며 에코파크는 산림이 울창한 포곡읍 신원리 주변에 조성된다.
호텔, 아쿠아리움, 에코파크, 정문확장 등 공사는 모두 올해부터 시작되며 차례로 완공될 예정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체류형 관광·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과 100억원 이상의 연간 세수 증대가 기대된다"며 "관광한류의 도약대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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