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10년만에 착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11: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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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 10년만에 착공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에 인구 2만5천명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지구지정 10년만에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도시공사는 일광지구 개발사업자인 한신공영과 협성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사업비는 5천869억원이며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와 이천리, 횡계리 일대 123만여㎡ 부지에 인구 2만5천여명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거용지는 59만㎡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준주거시설 등이 들어선다.

나머지는 상업용지와 유치원 3곳, 초등학교 2곳, 중·고등학교 1곳 등이 들어서는 도시기반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부산도시공사는 도시개발사업 착공과 함께 공동주택지 13개 필지 가운데 9개 필지를 대상으로 다음 달 중 매각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다.

매각 대상 9개 필지 가운데 6개 필지는 일반 아파트를 지을 예정이며, 3개 필지는 임대주택을 짓게 된다.

부산도시공사 한 관계자는 "일광지구 개발사업이 착공되면서 동부산권 개발사업 전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만큼 나머지 공동주택지 매각도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광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05년 지정됐으나 수익성 논란과 민원 등으로 장기간 사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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