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루마니아 항만개발협력 MOU…유럽은 처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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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루마니아 항만개발협력 MOU…유럽은 처음



(세종=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일 루마니아의 콘스탄차 항만공사에서 한-루마니아 항만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항만개발 협력사업을 벌여왔으며 유럽 국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루마니아는 다뉴브강 운하의 종착지에 있어 유럽 내 물류 흐름상 지리적으로 중요하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양국 간 항만개발 기본계획 수립 또는 타당성 지원, 항만개발 및 운영분야의 기술·경험 공유, 건설·엔지니어링·시공 등에 대한 정보 교환, 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훈련 제공이다.

양해각서는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과 일리안 마타쉬 루마니아 교통부 차관이 서명했다.

루마니아는 최근 콘스탄차항에 대한 중장기 단계적 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콘스탄차항은 중·동부 유럽과 흑해 연안의 항만을 연결하는 루마니아 최대 무역항으로 벌크, 일반화물,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해수부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우선 콘스탄차 항만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타당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루마니아에 제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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