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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판 일본 방위백서 |
올해 日 방위백서 "中 해양진출 고압적"
교도통신, 백서개요 보도…11년 연속 '독도는 일본땅' 주장 포함할 듯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암초 매립 등 행보를 "고압적"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이날 교도통신이 파악해 보도한 2015년판 방위백서 개요에는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 행보에 대해 "고압적이라고 할 만한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사실 등과 관련,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고 있으며,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내용에는 집단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보법제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목적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전했다.
아울러 방위성은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방위백서에 담을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성은 작년까지 10년 내리 방위백서에서 독도를 일본땅으로 기술했다.
방위성은 이달 하순 방위백서 내용을 최종 확정해 각의(국무회의)에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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