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교사 전문성 부정하는 교원평가제 폐기해야"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21: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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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교사 전문성 부정하는 교원평가제 폐기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원 평가제도를 실패한 정책으로 규정하고 폐기를 요구했다.

전교조는 1일 성명을 내고 "현행 교원평가는 교사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반교육적인 정책"이라며 "실패한 정책인 만큼 강화가 아니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이날 기존의 교사 근무성적평정과 성과상여금 평가를 교원업적평가(성과 평가)로 통합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전문성 평가)는 현 제도를 개선하는 내용의 교원평가제도 개선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전교조는 이에 대해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 또한 향후 성과급과 연동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렇게 되면 관리자, 동료 교원, 학생, 학부모에 의한 평가 결과가 교원의 급여를 결정하는 구조가 성립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인성과급은 개인별 차등액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육부의 기습적인 성과급·교원평가 개악 추진은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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