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팽목항·혁신학교 찾은 이재정 경기교육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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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도전의 한해…꿈의학교 목적은 혁신학교 성공"


취임 1년 팽목항·혁신학교 찾은 이재정 경기교육감

"혁신과 도전의 한해…꿈의학교 목적은 혁신학교 성공"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일 전남 진도 팽목항과 경기도 혁신학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1년 행사를 대신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일찍 팽목항 분향소를 찾아 방명록에 "경기도 교육에 길을, 새로운 생명과 안전과 평화의 교육을 만들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현장을 지키는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청 공무원, 경찰관 근무자를 격려하고 물품을 전달한 뒤 방파제에서 묵념을 올렸다.

이 교육감은 '경기혁신교육, 새롭게 시작합니다 - 팽목항에서'라는 제목의 취임 1년 메시지에서 "원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며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혁신교육을 향한 혁신과 도전의 한 해였다. 학교문화를 바닥에서부터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팽목항에서 교육의 길을 다시 생각한다. 학생중심 교육으로 여러분이 남겨 놓은 뜻과 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세월호를 타고 제주 수학여행을 떠났던 안산 단원고의 학생 246명과 교사(교감 포함) 10명이 숨지고 학생 4명과 교사 2명이 실종되면서 이 사건은 경기교육의 주요 현안이었다.

이 교육감은 오후에 혁신학교인 수원 수일여중을 방문해 교사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꿈의학교로 인해 혁신학교가 소홀해지는 것 아닌가?"라는 교사의 질문에 이 교육감은 "꿈의학교는 혁신학교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입시 중심 교육으로 유보된 꿈을 학생 스스로 실현함으로써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꿈의학교의 역할이다. 혁신학교의 성공과 공교육의 완성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감 출마를 결심한 것은 혁신학교, 경기혁신교육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회고하면서 "혁신교육을 더 넓혀가기 위해 혁신공감학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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