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대구 주민센터 공무원 감사 착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16:40:50
  • -
  • +
  • 인쇄
△ 건강하게 귀가하는 메르스 환자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26일 오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완치 판정을 받은 A(52)씨가 탄 차량이 대구시 중구 삼덕동 경북대학교병원을 빠져나가고 있다. 2015.6.26 psykims@yna.co.kr

메르스 감염 대구 주민센터 공무원 감사 착수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남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앓다가 완치돼 퇴원한 공무원 A(52)씨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26일 퇴원 후 병가를 낸 A씨를 상대로 메르스 감염, 대처 등 경위를 파악 중이다.

구청 측은 서면조사 등으로 자세한 경위를 확인한 후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감사 결과 경징계 대상이면 대구 남구가, 중징계 대상이면 대구시가 징계를 하게 된다.

대구 남구 관계자는 "메르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은 상태여서 병가 중이지만 서면으로나마 조사하고 있다"며 "지방공무원법상 성실의 의무 등을 위반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월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사실을 보건소 등에 알리지 않고 일상생활과 업무를 계속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아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A씨는 5일간 병가를 내고 심리치료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 측은 A씨가 병가를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