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재미한인과기협회장 "한미 협력 주축 되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1 11:23:57
  • -
  • +
  • 인쇄
44대 집행부 출범…29일∼8월 1일 애틀랜타서 학술대회

김영수 재미한인과기협회장 "한미 협력 주축 되겠다"

44대 집행부 출범…29일∼8월 1일 애틀랜타서 학술대회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의 제44대 '김영수호(號)'가 1일 출범했다.

김영수 회장을 비롯한 23명의 제44대 임원진은 앞으로 1년간 각종 학술대회, 본부 및 지부 행사, 행정 등의 협회 운영을 책임진다.

김 회장은 차세대 과학자들이 한·미 과학기술 협력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1.5∼2세 과학기술자를 다수 영입해 진용을 꾸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이민 1세대 회원들이 당시 낙후했던 모국의 과학기술 산업의 기틀을 닦는 데 이바지했다면 창립 후 반세기를 바라보는 지금은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들이 한·미 간 발전적 협력의 고리를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원 수가 5천 명에 육박하다 보니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화합된 모습으로 정도를 걸으며 더욱 건강한 협회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새 집행부는 첫 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회장 이부섭)와 함께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2015 한미과학기술산업학술대회'(UKC 2015)를 연다.

17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 1천 명 이상의 과학기술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UKC 2015는 '섬김의 마음으로 최고를 추구한다'라는 주제 아래 과학기술자 간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라는 기본 목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식과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눔으로써 섬김을 실천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있다.

△물리 △수학·통계 △화학 △컴퓨터·정보 △식품·영양 △재료·기계·항공 △토목·환경·건축 △전기·전자 △바이오 △의료 △제약 △융합기술 등 12개 분야의 심포지엄과 함께 기업·연구원 포럼, 특허 포럼, 한림원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와의 공동 포럼, 차세대 포럼, 여성과학기술자 포럼, 대규모 채용박람회, 포스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의 스티븐 호킹'으로 불리는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강성모 KAIST 총장, 에일린 폴록 미시간대 교수, 박찬모 전 포스텍 총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대회 기간에 KSEA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과학기술공로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도 수여한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해 새누리당 소속 서상기·홍문종·박인숙·민병주·강길부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UKC 2015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ukc.ks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