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 일대 39층 규모 주상복합 신축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서남권 개발의 중심지인 시흥대로와 독산역길 일대에 39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금천구 독산2-1특별계획구역 주상복합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독산역길 말미사거리 부근에 있으며 주변에 지하철 1호선 독산역, 독산초등학교, 두산초등학교, 가산중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일대에는 지하 6층∼지상 최대 39층, 공동주택 432가구, 오피스텔 396실 규모에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을 갖춘 3개 동이 들어선다.
시는 또 건축위원회 심의에서 독산역길 변으로 계획된 공개공지 면적 외에 전체 대지면적의 21.8%에 해당하는 2천80.2㎡를 공공시설로 제공해 도로와 공원, 보행로를 확보하도록 했다.
착공 예정일은 올해 10월, 준공 예정일은 2018년 9월이다.
한병용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근처에 개발 중인 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사업과 더불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독산동 우시장 일대 개발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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