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모병원 내달 6일 재개원…"철저히 준비"
(평택=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진원지인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이 재개원 일자를 당초 다음 달 1일에서 6일로 연기했다.
평택성모병원 관계자는 30일 "보건당국으로부터 메르스 위험이 없다(17일 자로 집중관리병원 해제)는 확인을 받았지만 더 철저한 준비와 소독을 위해 재개원을 늦추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멸균증기소독 등 감염병 예방 대책을 완료했다"며 "평택지역 주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평택성모병원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뒤 같은 달 29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직원 270여명은 지난달 20일∼지난 1일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13일자로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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