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러 왔어요" 中 한국어과 대학생 초청 연수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중국의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우리 정부의 초청으로 다음 달부터 6개월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 초청 연수'에는 중국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어학과 학생 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전문가들로부터 한국 문화에 대한 특강을 듣는다.
아울러 한국민속촌과 제주도로 현장 체험 활동을 떠나고, 홈스테이와 태권도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한국청소년연맹이 주최하는 '한중 말하기 대회'에도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지난 1998년 중국 내 한국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 초청 연수'에는 지금까지 중국 내 33개 대학교에서 70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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