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반도 기상관측 결과 담은 기상연보 4종 발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기상청은 2014년 한반도 기상 관측 결과를 기록한 기상연보 4종을 발간했다.
북한의 기상 관측 결과를 수록한 북한기상연보와 고층대기의 관측 결과를 수록한 고층기상연보는 올해 최초로 발간됐다. 나머지 2종은 기상연보와 방재기상연보다.
북한기상연보에는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상통신망(GTS)을 통해 입수된 북한 27개 지점의 관측 결과가 수록됐다.
이에 따르면 작년 북한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981년 이래 두번째로 적은 594.3mm였다. 이는 전년 대비 51.9%, 평년 대비 65.1%에 불과한 수치다.
고층기상연보에는 전국 7개 지점(속초, 백령도, 포항, 흑산도, 고산, 오산, 광주)에서 관측한 지상으로부터 고도 약 30km 이상까지의 고도별 기온, 이슬점온도, 풍향풍속 등의 관측결과가 수록됐다.
기상연보 4종은 30일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와 국가기후자료 홈페이지(sts.kma.go.k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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