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9월 3주간 개관 축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9 10: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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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9월 3주간 개관 축제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아시아의 문화 중심 공간을 지향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9월 4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성대한 개관 축제를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9일 광주광역시에 조성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의 비전 및 개관맞이 세부 공연 콘텐츠와 일정을 공개했다.

개관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게 될 예술극장은 아시아의 동시대 예술가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재조명해 아시아 공연예술의 현재를 주체적으로 조명하고자 하는 비전을 우선적으로 내세웠다.

예술극장 관계자는 "아시아 공연예술계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제작과 유통시스템의 부재"라며 "아시아예술극장은 이 문제를 일괄 타결할 수 있는 제작과 유통 시스템을 실현한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개관축제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29명, 작품 33편을 선보인다. 예술극장은 이중 16개 작품을 직접 제작했으며, 12편은 초연이다.

태국의 영화감독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이 만든 '열병의 방', 우즈베키스탄 출신 탈가트 바탈로프의 '우즈벡', 테헤란에서 활동하는 연출가 겸 극작가 아자데 샤미리의 '다마스커스', 김성환 미술작가의 음악극 '피나는 노력으로 한' 등이 대표적 작품으로 꼽힌다.

개관 축제 기획자는 "특정한 주제를 미리 규정하기보다 아시아예술가들 각자의 관점 그 자체에 주목하려 했다"며 "근대의 작동 시스템과 사유방식, 예술적 형식에 대한 이들의 문제제기와 미래에 대한 상상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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