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세종도서 학술부문 320종 선정
하반기 교양·문학부문 8월중 접수해 12월 960종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올해의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로 신범순 외 저자의 '동아시아 문화공간과 한국문학의 모색'(어문학사) 등 10개 분야 총 320종을 선정해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출판된 498개 출판사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 3천851종의 신청 도서 가운데 전문가 76명의 심사위원회 심사와 공공도서관 추천을 거쳐 선정이 이뤄졌다.
총류로 이진우 외 16명의 '기억하는 인간 호모 메모리스' 등 20종, 철학·윤리학·심리학에 이종성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등 31종, 종교 부문으로 정재서의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 8종이다.
또 사회과학에 남형두의 표절론 등 96종, 순수과학에 구자현의 '음악과 과학의 길' 등 10종, 기술과학에 박재철 외 9명의 '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방안' 등 55종, 예술 부문으로 박재록의 '뮤직테크놀로지의 이해' 등 20종, 언어 부문에 백두현의 '한글문헉학' 등 17종이다.
그외 문학 부문으로는 권영민의 '오감도의 탄생' 등 34종, 역사·지리·관광 분야에 이진한의 '고려시대 무역과 바다' 등 29종이다.
진흥원은 정가의 9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종당 1천만원 이내 분량을 구입해 오는 8월 이내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병영도서관 등 1천400여곳에 배포한다.
진흥원은 세종도서 교양 및 문학 부문의 경우 오는 8월중 접수해 9~10월 심사를 거쳐 12월중 960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접수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출간된 국내 초판 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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