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메르스 능동감시대상 18명 관리 해제
(제주=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능동감시자 18명을 관리 대상에서 추가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14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6일 제주를 여행할 때 밀접 접촉했던 사람들로, 접촉일로부터 21일이 지나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어 모니터링 대상에서 해제됐다.
현재 도내 메르스 관리 대상자는 141번 환자 접촉자 92명(능동감시 92)과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제주 거주 모니터링 대상자 9명(자가격리 2·능동감시 7) 등 모두 101명이다.
이들 모두 별다른 이상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자는 없으며, 누적 인원 88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제주 지역의 메르스 의심 신고 상담 건수도 많이 줄어들고 있다.
도내 메르스 의심 상담은 지난 18일 326건으로 최고조에 달하는 등 하루 평균 50여 건 이뤄졌으나 27일에는 14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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